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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5년 이후, 주식 투자 어떻게 해야 할까요?
'머니트렌드 2026'의 공동 저자이자 더퍼블릭 자산운용의 김현준 대표는 지금이 한국 주식에 관심을 가져야 할 시점이라고 말합니다.
미국 시장이 장기적으로는 매력적일 수 있으나, 단기적으로는 고평가 우려가 있으며, 오히려 한국 시장이 구조적 전환점을 맞이할 수 있다는 판단입니다.
장기적 자산 배분 전략, 종목 선별 기준, 베어마켓 대응법까지. 김현준 대표의 통찰을 핵심만 정리해드립니다.
한국 vs 미국, 지금은 어디에 투자할까?
김현준 대표는 장기적으로는 미국 시장이 더 우세하다고 보지만, 단기적으로는 미국이 과열 상태에 가까워 하락 조정이 있을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.
반면 한국 시장은 아직 대중이 완전히 돌아오지 않았고, PBR(주가순자산비율) 1 미만의 저평가 상태이며,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가능성이 현실화되고 있는 상황입니다.
"4천에서 5천까지는 단순히 PBR 정상화만으로도 도달 가능한 수치입니다."
장기투자의 핵심: 종목이 아닌 ‘확신’이다
김현준 대표는 과거 삼양식품 80배 수익, 더존비즈온 15배 수익을 경험했다고 밝힙니다.
그러나 이 수익률을 얻기까지의 핵심은 다음과 같다고 합니다:
- 확신이 가는 비즈니스 모델
- 경영진의 일관된 비전
- 5~10년 이상을 버틸 수 있는 인내
"장기 우상향의 수익은 단기 트레이딩으로는 절대 따라갈 수 없습니다."
개인 투자자들이 빠지는 함정: 레버리지 과신
레버리지 ETF는 하락 시 회복이 어려울 수 있고, 개인 투자자들은 고점에 몰입 후 큰 손실을 입는 경우가 많습니다.
"내가 레버리지 3배 ETF에 들어가고 나서 20% 하락하면 실제로는 60% 손실입니다. 심리적으로 버티기 어렵습니다."
대신 김 대표는 아래처럼 대응할 것을 추천합니다.
- 현금 비중을 유지하며 분할 매수 전략
- 주가 하락 구간에서만 비중 확대
- ETF는 경험과 원칙이 있을 때만 사용
2026년까지 강세장이 지속될 수 있는 이유
- 반도체 호황, 경기 민감주(산업재/건설 등)의 턴어라운드 가능성
- 정부의 주식시장 정책 개선 의지
- 대주주 감시 강화 → 외국인 투자자의 신뢰 회복
"삼성전자·하이닉스가 끌어올린 현재의 상승은 시작일 뿐, 본격적인 시장 확장은 이제부터입니다."
저평가 종목을 찾는 안목이 필요하다
현재 시장에서 '너무 좋아 보이는 주식'은 오히려 리스크가 될 수 있음
'관심받지 못하는' 경기 순환 섹터(건설, 화학, 철강 등)를 주목하라고 조언
"여의도에서 아직 관심을 안 가지는 섹터를 주목하세요. 조선/반도체는 이미 모두가 알고 있습니다."
미국 주식 ETF는 여전히 유효한 전략
S&P500과 NASDAQ ETF는 장기적으로 꾸준히 수익을 주는 자산
단, 연 7~10% 수익률에 만족할 수 있는 사람에게만 적합
"해외 ETF는 ‘팔지 않는 사람’이 승리합니다. 개별 종목처럼 팔았다가는 수익률도 함께 날아갑니다."
배당주 전략: 배당소득 분리과세를 활용하라
2025년부터 도입 예정인 배당소득 분리과세 정책은 배당주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
특히 지속적인 배당을 주는 가치주에 기회 존재
"배당 많이 주는 종목이 아니라, 꾸준히 주는 종목을 보세요."
금과 비트코인, 투자 대상이 아닌 ‘교환 수단’
김 대표는 금, 비트코인에 대해 회의적 시각을 밝힘
본질 가치가 없으며, 배당, 수익, 임대료 등의 현금흐름이 없음
"좋은 부동산, 좋은 주식은 나에게 현금을 줍니다. 금은 나를 부자로 만들지 않습니다."
요약: 2025~2026 투자 전략 핵심
시장 선택: 한국 주식에 단기 기회 있음
자산 배분: 전체 자산의 일부만 주식에, 현금 보유 필수
ETF: 초보자라면 미국 지수 ETF(1배)부터 시작
종목 선택: 성장 + 장기 비전 + 경영진 일관성
레버리지: 반드시 시나리오와 리스크 관리 전략 필요
배당주: 꾸준한 배당 + 분리과세 조건 만족 종목
비인기 섹터: 조선/반도체 제외, 건설/화학/철강 관심 필요
심리 관리: 올라간 후가 아니라, 안 오를 때 사는 습관